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고객센터

공지사항

“집중호우로 침수에 화재까지”… 정부, 대심도 역사서 올 두 번째 ‘레디 코리아 훈련’

관리자 2025-05-26 조회수 43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올해 두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요인으로 인한 대형ㆍ복합재난에 대비해 민ㆍ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용인시, 용인서부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3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GTX-A 구성역에서 침수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습적인 폭우로 하수관이 역류해 빗물이 역사 내부로 유입된다. 시민은 침수를 피해 에스컬레이터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지고 뒤엉켰다. 사고를 인지한 역무원은 즉시 소방에 신고하고 한국철도공사와 지티엑스에이운영 초기대응팀은 피난유도와 부상자 응급조치를 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사고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용인서부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다. 침수로 인한 배전반 합선이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하자 행정안전부는 중앙대책본부를 꾸린다. 소방은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용량 배수펌프, 구조공작차,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인명구조와 배수ㆍ화재진압에 나서는 식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도시철도 복합재난 상황을 실전처럼 대응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대형ㆍ복합 재난으로부터 국민 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