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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휩쓸고 간 올 봄철 산불… 산림청 “조심기간 종료”

관리자 2025-05-27 조회수 40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5일 자로 종료됐다. 그러나 산림청은 대통령 선거일까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올 1월 24일부터 시행한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5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 산불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394건)보다 12% 감소한 347건이었다. 그러나 피해 면적은 10만4788㏊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래 가장 넓었다. 사상자도 86명(사망 32, 부상 54)이나 발생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산불 영향 때문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는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일어났다. 이에 진화자원이 분산됐고 이례적인 태풍급 돌풍으로 공중 진화와 관측 자원 운용이 제한되면서 산불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산림청 설명이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산림에 인접한 국가유산과 전력시설ㆍ설비, 사회복지시설, 농막 등에서 화재가 산불로 확산하지 않도록 부처별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극한 기상에 대비해 기상 위성과 고정익 항공기, 중고도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임상섭 청장은 “올 봄철 발생한 산불로 역대 최악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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